박상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박상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18.06.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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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35)이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17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742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박상현은 2위 이성호(31)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올해 코리안투어 7번째 대회 만에 첫 다승자가 됐다.

시즌 상금 4억2880만원이 된 박상현은 상금 부문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지난 시즌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올해 2승을 더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성호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박상현은 5번 홀(파4) 보기를 할 때만 하더라도 선두 이성호와 격차가 3타로 벌어졌다.

그러나 7번부터 12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이성호를 1타 차로 추격했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이 홀에서 이성호가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더블보기를 한 덕에 공동 선두가 됐다.

15번 홀(파5) 이글로 1타 차로 선두를 따라붙은 고바야시 신타로(일본)가 17번 홀(파3) 더블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박상현과 이성호는 나란히 20언더파로 18번 홀(파4)에 돌입했다.

이성호의 6m 버디 퍼트가 빗나간 상황에서 박상현은 약 1m 조금 넘는 내리막 버디 퍼트를 남겼다.

거리는 짧지만 비교적 까다로웠던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박상현은 환호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상현은 우승이 확정된 후 “우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승째를 따내 너무 기쁘다”며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올해 2승 이상의 다승에도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2009년 데뷔해 준우승만 두 차례 했던 이성호는 2, 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연장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중국 선수 3명, 일본 선수 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고바야시는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장동규(30), 류현우(37)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박상현이 17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환호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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