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중심축 40대 취업률 빨간불

1분기 취업자 현황. 전분기 대비 4000명 감소

경제인구 중심축인 40대 취업자수가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분기별 취업자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남지역 취업자수는 169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보다 3만7000명 감소했다. 전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문제는 40대 취업자수다. 1분기 취업자수는 44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 44만7000명, 4분기 44만4000명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2분기 동안 감소한 취업자는 7000명이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취업자수가 대폭으로 줄었던 지난해 1분기(-8000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특히 2012년 44만4000명 이후 최저치로 경남경제에 위기감을 보이고 있다.

40대 취업자수는 2016년 4분기 45만5000명(전분기 대비 4000명 증가) 이후 보합세를 보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40대 취업자수 감소는 소비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40대는 씀씀이가 가장 커 경제인구 지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분기 30대 취업자수는 33만9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 취업자수를 유지했다.

다행히 최근 월별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다. 전체 취업자수는 지난 4월 173만3000명에 이어 5월 177만2000명으로 늘었다.

같은기간 실업자수는 4월 6만5000명(실업률 3.6%), 5월 5만1000명(2.8%)로 감소했다.

강진성기자

◇경남지역 40대 취업자수(자료: 통계청)

기간(분기)	취업자수(명)	전분기 대비 증감
2015. 4/4	45만9000	-
2016. 1/4	44만2000	-1만7000
2016. 2/4	44만3000	1000
2016. 3/4	44만9000	6000
2016. 4/4	45만5000	6000
2017. 1/4	44만7000	-8000
2017. 2/4	44만7000	-
2017. 3/4	44만7000	-
2017. 4/4	44만4000	-3000
2018. 1/4	44만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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