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옴부즈만(대표 황정현)이 최근 신용불량 위기에 처한 한 가정의 고충을 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께 민원인은 양산시 용당동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사기를 당해 재산의 대부분을 잃었다는 것.
게다가 70여 평의 토지조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묶여 매매나 보상마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옴부즈만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양산시 옴부즈만 황 대표는 이런 딱한 사정에 지난해 9월 해당 토지와 인접한 공장 대표를 찾아가 전후사정을 설명하고 토지를 매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부지가 필요했던 공장 대표는 자금이 여의치 않아 지난 5월말에서야 매매거래가 이루어져 급한 채무를 해결하게 됐다.
민원인은 중재역할을 해 준 옴부즈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화로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옴부즈만은 이 같이 행정의 제도적인 한계로 보호받지 못하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해 3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3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황정현 대표는 “시민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계를 정하지 않고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옴부즈만은 부산 북구청 국장을 역임한 황정현 ,건축사 허태구, 신호 교통기술사 등 3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민의 고충민원 신청은 양산시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께 민원인은 양산시 용당동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사기를 당해 재산의 대부분을 잃었다는 것.
게다가 70여 평의 토지조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묶여 매매나 보상마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옴부즈만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양산시 옴부즈만 황 대표는 이런 딱한 사정에 지난해 9월 해당 토지와 인접한 공장 대표를 찾아가 전후사정을 설명하고 토지를 매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부지가 필요했던 공장 대표는 자금이 여의치 않아 지난 5월말에서야 매매거래가 이루어져 급한 채무를 해결하게 됐다.
민원인은 중재역할을 해 준 옴부즈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화로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옴부즈만은 이 같이 행정의 제도적인 한계로 보호받지 못하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해 3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3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황정현 대표는 “시민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계를 정하지 않고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옴부즈만은 부산 북구청 국장을 역임한 황정현 ,건축사 허태구, 신호 교통기술사 등 3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민의 고충민원 신청은 양산시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