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남일보배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15일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컨트리클럽에서 아마추어 골퍼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진주와 창원, 거제 등 도내 전 지역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경기 당일 화창한 날씨 속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경기는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혼영방식으로 진주시골프협회 회원들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석봉환 경기위원장은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참가자들이 매너 있는 플레이를 선보여 매끄러운 경기가 진행됐다”며 “참가자들의 성적도 좋아 대회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대회결과 남자부 스트로크 우승의 영광은 71타를 기록한 차남호씨가 차지했다. 차씨는 2위를 기록한 문치호씨와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 카운트(back count)방식에 따라 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스트로크 우승은 박순임씨가 72타의 성적으로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지난 17회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또다시 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부 스트로크 준우승은 문치호씨, 3위는 이용화씨가, 여자부 스트로크 준우승은 박상순씨, 3위는 박선희씨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신페리오 우승에는 정혁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정씨는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 신페리오 우승은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최명임씨가 거머줬다.
남자부 신페리오 준우승은 정재홍씨, 3위는 유정현씨가, 여자부 신페리오 준우승은 이승미씨, 3위는 김승유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별상 롱기스트에는 275m를 기록한 김종명(남자부)씨와 217m를 기록한 정미정(여자부)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고 니어리스트는 남자부 이로운(1.5m), 여자부 유덕자(30㎝)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시상식에는 본보 고영진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홍수훈 진주시골프협회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홍수훈 회장은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골프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대표이사 회장은 “이제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건전한 생활스포츠로 성장했다”며 “경남일보배 대회도 우리나라 골프 대중화에 한몫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같은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제공해 많은 도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5일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CC에서 열린 ‘제19회 경남일보배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초청인사들이 개막을 알리는 기념 티샷을 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5일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CC에서 열린 ‘제19회 경남일보배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5일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CC에서 열린 ‘제19회 경남일보배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5일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CC에서 열린 ‘제19회 경남일보배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