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해수욕장 23일 첫 개장
경남 도내 해수욕장 23일 첫 개장
  • 이홍구
  • 승인 2018.06.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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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 시작…내달 13일까지
경남도는 오는 23일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28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개장 시기가 1주일 빨라졌고 모두 8월 19일 폐장한다.

거제지역 와현모래숲해변·구조라·명사·농소·덕포·망치·물안·사곡·흥남 등 9개 해수욕장은 오는 30일 문을 연다. 거제 여차·옥계·황포 등 6개 해수욕장과 통영 비진도·사량대항·덕동 등 5개 해수욕장,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각각 다음 달 7일 개장한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는 다음 달 6일, 송정 솔바람해변·사촌·설리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3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창원시에서 유일한 광암해수욕장이 16년 만에 새로 단장해 개장한다. 다음 달 7일 개장식을 갖는 광암해수욕장은 지난 2002년 수질악화 등을 이유로 폐장했다.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영화제(사천 남일대), 전국 핀수영대회와 ‘바다로 세계로’ 행사(거제 학동·와현·구조라), 썸머페스티벌(남해 상주), 보물섬 전국가요제(남해 송정) 등의 풍성한 여름 축제도 열린다.

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41억원을 들여 편의시설과 안전·환경시설을 개선했다. 수상 오토바이 계류시설과 수상안전센터를 확대 설치했다. 구명보트와 인명 구조함 등 안전장비 477대와 인명구조 자격증이 있는 169명을 포함한 안전관리요원 184명을 배치한다.

민정식 해양수산국장은 “연간 80만여 명이 찾는 도내 해수욕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시·군에 해수욕장 안전·환경 관리 종합대책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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