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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꿈,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정영효  |  yo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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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9  19: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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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스웨덴에게 패했다. 한국축구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스웨덴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했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인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국은 평가전에서의 부진한 성적과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에도 ‘통쾌한 반란’을 노려 원정 두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낸다는 계획이었다. 한국이 당초 원하던 시나리오는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잡고, 독일이 1~2차전에서 멕시코와 스웨덴을 잡고, 한국전에서 힘을 빼는 것이었다. 이럴 경우 한국도 독일전에서 최소 골 차로 지거나, 운이 따를 경우 무승부 이상을 거두어 16강에 진출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전날 독일이 멕시코에 패한데 이어 한국도 스웨덴에 패함으로써 한 방에 어긋났다.

스웨덴은 FIFA 랭킹 24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보면 한국(57위)이 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나 북유럽의 선 굵은 축구 앞에서 너무 부족한 게 많았다. 한국은 이날 5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0’개일 정도로 무력했다. 투혼과 정신력 부분도 스웨덴을 압도하지 못했다.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 뒤진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한국은 오는 23일 밤 12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패하면 사실상 탈락이다. 최소한 남은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물론 전력면에서 멕시코(15위), 독일(1위)에 크게 뒤진다. 그렇지만 한국은 멕시코와 독일을 이길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또 이변이 유난히 많이 속출하고 있는 게 이번 대회다. 16강 진출의 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멕시코와 독일을 잡는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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