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 라이프
[원호영의 건강이야기] 키 크는 좋은 습관
경남일보  |  gnnews@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20  00:28:4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성장판을 잘 관리하고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주는 것도 성장에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또 교정기기(이지카이로)를 통해 성장판과 근육인대를 자극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 부모들은 한참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애가 혹시나 더 이상 키가 안 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거나, 너무 빨리 성숙해져서 사춘기가 빨리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성장발육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 다양하고 또한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요인들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부분들을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20여년간 성장클리닉 분야를 진료해가면서 부모의 키가 자식에게 영항을 줄 수는 있지만 결정짓지는 않는다는 결과를 무수히 보아왔다.

그러면 키를 결정짓은 요인들은 뭐가 있을까. 그 요인들과 함께 키를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서술해 보기로 한다. 우선 키는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30~40%정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나머지 60~70% 후천적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부모의 키가 다소 작더라도 내가 건강관리를 잘 한다면 얼마든지 남 부럽지 않는 키로 키울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영양섭취부분이다. 적절한 단백질(콩,두부,된장 등의 식물성·동물성 단백질)과 칼슘 (버섯, 멸치, 우유)섭취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중요한 영양분을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위나 대장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아무리 잘 먹어도 키가 잘 크지 않는 경우 1차적으로 소화기능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 성장판을 잘 관리하고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켜주는 운동이다. 줄넘기, 조깅, 자전거, 계단뛰기. 수영 농구, 배구 등이 아주 적절한 운동이며 시간은 최소 매일 30분이 최선이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아침 운동 보다는 저녁운동이 좋으며 30분을 유지해야 성장호르몬이 최대로 분비될수 있다. 특히 위에 나열한 이런 운동으로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고 근육의 장력을 증가시켜서 뼈가 튼튼하게 되어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진다.


평소 잘못된 자세는 성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형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체형은 치료를 통해 바로 잡을 수 있다. 한 청소년이 잘못된 자세를 교정(골반이나 척추)해 주는 장비(스파인MT)를 통해 체형교정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운동과 함께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바른 자세이다. 평소 생활하면서 잘못된 자세로 공부하거나 TV시청할때, 잠자는 습관이 잘못된 경우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항상 거울에 서서 자신의 체형을 자주 관찰 해주고 잘 때 반드시 바로 누워 자도록 노력해야 하며, 턱을 괴거나 삐뚤어진 채로 앉는 습관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런 나쁜 습관들은 성장발육을 제재 할 뿐아니라 척추관절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셋째, 성장에 유익한 생활습관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저녁 취침 전 수분섭취는 금물이다. 수분조절을 위한 항이뇨호르몬 분비는 수면시에 나오는 성장호르몬이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칼로리 음식 섭취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은 성조숙증을 유발시킬뿐아니라 성인병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앞에서 얘기한 세가지 요인들을 꼭 염두에 두고 실천한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장의 소질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친구들에 비해 지나치게 키 차이가 많이 나거나 사춘기가 빨리 진행되는 경우는 전문이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시기를 놓치면 보완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지게 된다.

성장판 검사와 성장 호르몬 검사 등 몇가지 성장과 관련된 검사들 그리고 신체의 건강과 관련된 체질검사들을 통해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 낸다면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춘기이전까지는 더 건강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음식과 운동, 유익한 생활습관들의 유지를 통해 좋은 성장판과 왕성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춘기 전후의 신체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경우나 성장이 미진한 경우 성장에 관련된 다양한 검진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한약처방이나 운동교정치료등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남부럽지 않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원호영(진주 원한의원 원장)

 
경남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