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고 규모 큰 가축매몰지 소멸 추진
오래되고 규모 큰 가축매몰지 소멸 추진
  • 최창민
  • 승인 2018.06.19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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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매몰지 10개소, 연내 소멸처리 5억원 투입
오래 전 구제역·AI 발생으로 조성됐던 대규모 가축매몰지가 연내에 없어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2011년 구제역 발생 시 조성돼 현재까지 관리 중인 대규모 가축 매몰지 10개소에 대해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발굴·소멸 처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랫동안 관리한데다 장마철 집중 호우 시, 침출수 유출과 매몰지 유실 우려에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위한 사전조치다.

발굴 소멸지 10개소를 비롯, 현재 도에서 관리 중인 가축매몰지 47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28일까지 시·군 자체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관리기간이 오래된 곳이나 대규모 가축 매몰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내달 12일까지 시·군의 자체점검 이행사항 및 매몰지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매몰지 인근 유실여부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빗물 유입방지 차단시설 및 덮개 비치 여부, 매몰지 침출수 유출 여부 및 시·군 매몰지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매몰지 중 유실이나 붕괴 등의 사고가 우려되는 곳은 즉시 보완 조치해 하절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도는 가축 매몰지에 지금까지 시 군 소속 공무원을 책임 관리자로 지정해 침출수 발생 및 악취 등 위해요소 발생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3년이 경과한 매몰지는 수질검사 등 환경영향조사를 거쳐 관리대상에서 해제한다.

김주붕 도 동물방역과장은 “점검에서 문제가 확인된 곳은 보완 조치해 피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실태점검 및 환경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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