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피서철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다
남해군, 피서철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다
  • 차정호 기자
  • 승인 2018.06.2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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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영업실태 관리…‘가격안정 참여제’ 장려
남해군은 피서철 바가지요금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대책은 매년 단속, 처벌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바가지요금의 속성에 따라 유원지 영업실태 관리 등 보다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초점을 뒀다.

‘바가지요금 근절로 물가건강지대 조성’을 목표로 바가지요금 업소 관리 강화, 지도·점검 강화, 제도·환경 개선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주요 해수욕장 등 유원지 주변의 외식·숙박업소, 피서용품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실태 일제조사를 실시해 이용가격, 가격표시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여기에 경남도와 함께 합동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장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또 지역 상인회, 번영회 등과 협조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해수욕장 피서용품 이용요금을 운영자와의 협약으로 제도화하고 피서철 이용객들이 붐비는 유원지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성수기 가격을 적용하지 않는 ‘가격안정 참여제’를 시행, 업소들에게 장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바가지요금 근절은 지역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업소들에게도 이로운 일이다”며 “바가지요금 없는 유원지 만들기에 지역 업소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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