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사태 인명피해 ‘제로’ 도전
경남도, 산사태 인명피해 ‘제로’ 도전
  • 최창민
  • 승인 2018.06.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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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산사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강화, 산사태 방지 추진기반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신속한 조사·복구 등 4개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도내 2197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에 연 2회 이상 현지 점검을 실시해 우기 전 거주민 비상연락망 체제와 대피 장소 지정 등의 예방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활용해 취약지역 순찰 점검, 교육 홍보 및 응급조치, 주민대피 등을 지원한다.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은 인명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위기대응 단계별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산림녹지과 및 전 시·군 산림 녹지부서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산사태 발생 시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 조사 복구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산사태 발생 시 원인조사단ㆍ복구설계 심의단을 운영해 산사태 신속한 조사 및 피해 대책을 수립, 견실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만들어 전 시·군에 배포하고 5월에는 시·군, 유관기관 및 마을주민 등 450명이 참여해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강호동 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산사태 대비 행동요령을 평소 숙지하고 산사태 위험 요인 발견 시 해당 지역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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