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대형 사고를 막은 박세훈(44)씨에게 ‘고속도로 의인상’과 포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함안군 중부고속도로 칠원요금소 부근에서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선을 가로질러 갓길 쪽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옆으로 접근한 박씨는 운전자가 뇌전증으로 몸을 떨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속력을 높여 앞을 가로막아 차를 세웠고, 운전자를 밖으로 옮긴 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에서 희생정신으로 더 큰 참사를 막은 두 사람의 용기를 격려하기 위해 고속도로 의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박씨는 지난달 29일 함안군 중부고속도로 칠원요금소 부근에서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선을 가로질러 갓길 쪽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옆으로 접근한 박씨는 운전자가 뇌전증으로 몸을 떨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속력을 높여 앞을 가로막아 차를 세웠고, 운전자를 밖으로 옮긴 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에서 희생정신으로 더 큰 참사를 막은 두 사람의 용기를 격려하기 위해 고속도로 의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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