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김태웅의원 선정…한국당 이찬호 의원과 맞대결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속에 의장단 대진표가 나와 신임 창원시의회 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21명으로 의원수 동수를 이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3선의 김태웅 의원이, 한국당은 4선의 이찬호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그간의 보수정당(자유한국당) 독주를 깨고 이번에 진보진영(더불어민주당)에서 사상 최초로 시의회 의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간담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날 당초 예상을 깨고 3선의 진해출신 김태웅 의원이 6선의 김종대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김태웅 의원은 김종대·공창섭의원과 경합했는데, 합의추대가 안돼 표결끝에 진해출신 김태웅 의원이 8표, 마산출신 김종대의원이 7표, 창원출신 공창섭 의원이 6표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지역별 대결구도를 보였으며, 8명으로 가장 의원수가 많은 진해출신 김태웅 의원이 결국 민주당 후보가 됐다.
부의장 후보는 김장하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는 박성원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후보는 한은정 의원, 문화도시위원장 후보는 주철우 의원, 환경해양농림위원장 후보는 백성규 의원, 경제복지위원장 후보는 문순규 의원이 뽑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9일 2차 당선 의원 모임을 열어 의장 후보에 4선의 이찬호 의원, 부의장 후보는 박춘덕 의원, 운영위원장은 이치우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후보는 손태화 의원, 문화도시위원장 후보는 이해련 의원, 환경해양농림위원장 후보는 이천수 의원, 경제복지위원장 후보는 김순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6선인 손 의원이 한국당 대표를 맡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11명에서 무려 10명이 늘어난 21명이 당선, 의원수가 25명에서 21명으로 줄어든 자유한국당과 균형을 맞췄다. 따라서 2석의 정의당은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게 됐다. 이전까지는 자유한국당 25명, 더불어민주당 11명, 민중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약진하면서 이번에 2명의 의원을 배출한 정의당(비례 1명 포함)과 연대할 경우, 민주당은 의장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며 “정당별·이념별 구도로 보면 민주당이 우세해 보이지만 통합시 특성상 지역별 구도가 숨겨져 있는 만큼 이탈표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오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76회 임시회를 개최해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21명으로 의원수 동수를 이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3선의 김태웅 의원이, 한국당은 4선의 이찬호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그간의 보수정당(자유한국당) 독주를 깨고 이번에 진보진영(더불어민주당)에서 사상 최초로 시의회 의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간담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날 당초 예상을 깨고 3선의 진해출신 김태웅 의원이 6선의 김종대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김태웅 의원은 김종대·공창섭의원과 경합했는데, 합의추대가 안돼 표결끝에 진해출신 김태웅 의원이 8표, 마산출신 김종대의원이 7표, 창원출신 공창섭 의원이 6표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지역별 대결구도를 보였으며, 8명으로 가장 의원수가 많은 진해출신 김태웅 의원이 결국 민주당 후보가 됐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9일 2차 당선 의원 모임을 열어 의장 후보에 4선의 이찬호 의원, 부의장 후보는 박춘덕 의원, 운영위원장은 이치우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후보는 손태화 의원, 문화도시위원장 후보는 이해련 의원, 환경해양농림위원장 후보는 이천수 의원, 경제복지위원장 후보는 김순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6선인 손 의원이 한국당 대표를 맡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11명에서 무려 10명이 늘어난 21명이 당선, 의원수가 25명에서 21명으로 줄어든 자유한국당과 균형을 맞췄다. 따라서 2석의 정의당은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게 됐다. 이전까지는 자유한국당 25명, 더불어민주당 11명, 민중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약진하면서 이번에 2명의 의원을 배출한 정의당(비례 1명 포함)과 연대할 경우, 민주당은 의장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며 “정당별·이념별 구도로 보면 민주당이 우세해 보이지만 통합시 특성상 지역별 구도가 숨겨져 있는 만큼 이탈표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오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76회 임시회를 개최해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 2명 포함해도 6명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