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당선인, 실무 통합형 인수위 구성
김경수 당선인, 실무 통합형 인수위 구성
  • 이홍구
  • 승인 2018.06.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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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공무원은 혁신 함께할 주체”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의 두 축인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 경남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21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학계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포함된 인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 측은 인수위원회 구성이 통합형 실무 중심 인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손은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이 부위원장 겸 경제혁신분과장에,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이 민생경제분과장에 선임됐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앞서 발표된 대로 민홍철 국회의원과 이은진 경남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시원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가 기획분과장,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이 경제1분과장, 김훈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이 경제2분과장, 윤치원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사회분과장, 정원각 희망진주시민의길 집행위원장이 행정혁신분과장으로 각각 참여한다.

새로운 경남위원회의 대변인은 기획분과 위원인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이 맡는다.

새로운 경남위원회 산하 도민인수위원회는 정보주 전 진주교대 총장이 위원장을, 신순정 전 경남문화진흥원 기획실장이 시민참여센터장을 맡는다.

김 당선인의 도정 인수 작업을 도울 자문위원회도 구성된다.

서형수·김정호·제윤경·황희·이철희 국회의원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김오영·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김 당선인과 양 위원회는 인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위촉식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실용과 변화, 소통과 참여의 원칙에 기반한 겸손한 권력, 유능한 지방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선거기간 도민 명령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경남을 바꿔달라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도민 민생을 도정운영방향 1순위에 놓고, 실용과 변화 그리고 참여와 소통 원칙을 도정 중심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경남발전에는 네 편, 내 편이 없고 인수위원이든 아니든 도민과 함께 모두 한팀이 돼야 한다”며 “도청 공무원들과 관계기관 직원들도 도정혁신 대상이 아니고 도정혁신을 함께해나갈 주체가 돼야 하며 인수위원들도 그런 관점에서 일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도민이 처음으로 민주당을 경남 여당으로 만들어줬는데 일을 제대로 못 하면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며 “그래서 더 잘해야 하고 겸손해야 하며 더 낮추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남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인수위가 앞으로 당선인과 도민이 꿈꿨던 경남의 미래를 만들고 경남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한 그런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은진 공동위원장은 “가능하면 앞으로 새로운 형식의 행정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부서 간 벽을 허물어 통합적 사고를 추진하고 모든 사람의 아이디어나 흐름이 원활하고 빠르게 과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경제혁신·민생위원회&’새로운경남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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