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집중호우 미리 대비해야
[농사메모] 집중호우 미리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6.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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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거름 적기 적량 살포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콩 재배 포장 관리와 과수 웃자란 가지 관리 및 과수원 토양관리를 통한 뿌리 활성에 힘쓰며, 고온기 화훼, 느타리버섯, 가축 고온장해 예방에 신경 쓴다.

■ 벼농사
피가 많이 발생한 논은 잎이 4매까지 방제가 가능한 경엽처리제를 사용하고, 잡초는 발아 후부터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 논물을 3~5cm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해 주어야 한다. 일찍 심은 조생종 벼 이삭거름은 이삭 패기 15일 전에 10a당 1.8kg을 주거나 N-P-K복합비료(18-0-18)인 경우, 10a당 10~11kg을 살포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관리로 원활한 배수가 될 수 있도록 한다.

■ 밭작물
밭 콩을 기계로 파종할 때는 종자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하여 적정량이 파종되도록 하고,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밭은 파종시기를 다소 늦추어 파종한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논 콩 파종량은 종자의 크기와 심는 간격, 파종시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적기 파종을 기준으로 장류콩은 재식거리 70×15cm(1주 2본)일 때 10a당 5~6kg이며, 파종 깊이는 3~5cm가 적당하다.

■ 과수
웃자란 가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단감 가지 비틀기를 6월 하순까지 실시하고, 이듬해 결과모지로 활용하며, 주기적인 관수로 양수분 균형을 유지하여 꼭지 들림과를 예방한다. 웃자란 복숭아나무 새가지를 제거하여 과실 부근의 잎에 햇볕이 잘 들게 관리하고, 주지와 부주지의 일소피해 방지를 위해 새가지를 해가림용으로 이용한다. 배 과수원 깊이갈이와 유기물을 많이 주어 뿌리 활성에 따른 양수분 흡수율을 높이고, 배수로 확보 및 적절한 관수로 원활한 뿌리 생육을 돕는다.

■ 화훼
시설재배 장미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간 습도를 내리고 낮에는 최대한 환기시켜 습한 공기를 배출시켜 주되, 흰가루병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잘 생기므로 등록된 방제약제 살균제를 계통을 달리하여 방제하는 것이 좋다.

■ 느타리버섯
여름재배 느타리버섯은 생육 시 온·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병과 세균병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환기에 유의한다. 환기는 생육습도가 80~90%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신선한 공기를 서서히 유입되도록 하고, 강제 환기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재배사 풍속은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약하게 해 준다.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면 버섯파리 발생이 많아지므로 출입구나 환기창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버섯파리 유입을 막는다.

■ 축산
가축 고온 장해 예방을 위해 소를 방목할 때는 한낮 시간대는 피해 아침, 저녁 서늘한 때에 실시하고, 소 등 대가축은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 물을 몸에 분무해 주어 열을 떨어뜨린다. 열사병, 일사병이 일어난 소는 즉시 그늘로 옮기고 머리에 냉수를 끼얹어 준 다음 강심제, 생리적 식염수와 5% 포도당액을 주사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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