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역사·문화·생태 아우른 관광인프라
창녕군 역사·문화·생태 아우른 관광인프라
  • 정규균
  • 승인 2018.06.2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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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거리 구축 관광객 맞이 한창
창녕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구한 역사, 문화, 생태자원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창녕에 존재했던 비화가야(非火加耶)의 대표 유적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에서 등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어 2021년 등재 확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고분군 내 위치한 창녕박물관에서는 쾌적한 관람과 어린이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체험 전시물을 통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 증축과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가 6월 완공된다.

희귀 동식물의 천국이자 보금자리인 국내 최대 내륙 습지, 우포늪은 빼어난 천연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또한 기억 속에서 아련히 사라져 동요로만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도 관람할 수 있다. 따오기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보고, 역사전시관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면서 살아가야하는 필연적인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상반기에는 우포늪 하늘에서 힘차게 날개 짓하는 붉은 노을빛 따오기를 볼 수 있는 야생방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 건너편 우포잠자리나라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73종의 잠자리와 곤충을 테마로 한 곤충체험학습관으로 어린 시절 잠자리를 잡으며 자연 속을 마음껏 뛰어 다니던 아름다운 추억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하고자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잠자리 유충 먹이주기, 잠자리 날리기 체험, 유충 먹이활동 관찰 등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고(故) 이일래 선생(1903~1979)이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에 재직 시 작사·작곡한 국민동요 ‘산토끼(1928)’의 발상지인 이방면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산토끼노래동산 토끼테마파크가 있다. 이곳에는 동요관을 비롯한 동화마을, 토끼마을,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전시 체험공간과 포토존이 있고, 토끼먹이 체험장과 작은동물원에서는 귀여운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조성하여 7월부터 시범 운영할 레일썰매장은 또 다른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지난 5월에는 함박공원이 개장되면서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함박공원은 2012년부터 60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하였고, 약수터를 중심으로 4만여 그루의 함박꽃(작약)이 심겨져 있어, 약수의 좋은 기운이 더해지고 산책길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부곡온천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되는 르네상스관을 이용할 수 있다. 르네상스관은 테마별로 구성된 6개의 관람실에서 부곡온천의 역사·문화 및 창녕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어린이놀이 시설과 증강현실, 멀티노래방, 모션인식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규균기자

 
창녕 고향의 강 준공식(창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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