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전쟁”
“6·25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전쟁”
  • 이홍구
  • 승인 2018.06.2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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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서 기념행사 개최
6·25전쟁 68주년인 25일 경남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경남도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는 이날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참전용사 9명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수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은 “6·25 전쟁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전쟁이라고 명명해야 한다”며 “세계사에서 두 번째로 참혹한 전쟁이었다”고 했다. 이어 “참전유공자에 지급하는 참전수당을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수준으로 인상해달라”고 경남도에 요청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남북 대치라는 준엄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열어가려면 국민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은 “다시는 이 땅에 6·25 전쟁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평화와 안보를 자주국방으로 지키고 국가 안보를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6·25 전쟁에서 목숨 잃은 사람에 대한 유해 발굴작업은 국가의 책무이고 경남도도 협조해야 한다”며 “나라를 지켰다는 자부심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주에서도 진주교육대학교 대강당에서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6·25전쟁 68주년 행사가 열렸다. 6·25영상물 상영, 기념공연, 유공자 표창, 6·25전쟁 회고사,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를 위한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 기념행사를 열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재조명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국난 극복과 국민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함안군도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켜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6·25전쟁 68주년 상기행사’를 마련했다.

고성군과 하동군도 각각 6·25전쟁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외에도 창녕군, 남해군 등도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동족상잔의 비극인 그날의 아픈 기억을 상기하면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시간을 가졌다.

취재부종합



 
25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 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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