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은 26일 오전 함양군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로부터 목화 모종 400포기를 무료로 기부받아 함양 지역내 전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달했다.
인도가 원산지인 목화는 고려 후기 원나라로부터 전래해 온 작물로 면화라고도 한다. 고려 말(1363)에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 종자를 숨겨와 재배한 것이 시초로 조선 전기 의복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어머니의 사랑’이 꽃말인 목화는 6월에 파종하여 10월~12월에 수확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중요한 식물로 초등학교 교재원에서 성장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목화 모종을 기부한 임채장씨는 “목화 모종을 정성들여 키워 기부하는 만큼 우리 지역의 2세 교육에 보탬이 되고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교육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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