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대행, 칠서정수장 현장 방문
한경호 대행, 칠서정수장 현장 방문
  • 최창민
  • 승인 2018.06.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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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화화합물 검출 관련 시설 등 점검
폭염으로 인한 조류발생과 과불화화합물 검출과 관련,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6일 창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점검했다.(본보 25일자 4면보도)

경남도는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취수원에 녹조와 조류가 발생해 조류경보 발령 단계별로 취 정수장 수질모니터링 및 정수처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원 특별 단속, 하천 쓰레기 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시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조류수치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도는 최근 낙동강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이 발암물질 기준을 초과했다는 일부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과불화화합물 중 과불화옥탄산이 발암물질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어 칠서정수장을 비롯한 도내 낙동강 본류 정수장에서 검출된 양은 선진국 등의 권고기준에 크게 낮은 수치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정도로 안정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칠서정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녹조 및 과불화화합물 등 각종 미량 유해물질로 인해 수돗물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돗물 생산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인 함안 칠원읍 용정리의 칠원 15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에 위치한 ‘칠원15지구 급경사지’는 도로 비탈면 낙석에 의한 인명피해 등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경상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위험사면 연장 300m, 높이 20m를 정비하는 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2019년 12월 완공예정이다.

경남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2197개소의 산사태취약지역이 지정돼 있다. 도는 이번 장마기간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2일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의 특별 요청에 따라 도내 주요 사업장과 공사장 등 1302개소에 대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무더위로 인한 여름철 수온상승과 조류발생 및 과불화화합물 검출과 관련,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6일 창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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