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민주 21 대 한국 21 동석
2석 차지한 정의당 목소리 힘 실릴듯
2석 차지한 정의당 목소리 힘 실릴듯
창원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정의당 의원들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21석으로 동석을 이루면서 2석을 차지한 정의당이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역할을 맡게 됐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기초비례의원 1명, 지역기초의원 1명의 성과를 냈다.
노창섭·최영희 창원시의원 당선인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4명의 의석 중 민주당 21석, 한국당 21석, 정의당 2석으로 정의당이 캐스팅 보트로서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창섭 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는 외형적으로는 민주당의 압승과 한국당의 몰락으로 드러난 선거라고 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끌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 그리고 평화의 새 시대를 거부하는 시대 착오적인 세력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람 중심의 창원시정을 위해서는 타 대도시 보다 비싼 쓰레기 봉투값 인하, 상수도 사용료 인하, 시내버스 준공영제,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등 사람 중심의 생활 정치와 민생 요금 등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또 창원공단의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산업의 방향 조정과 획기적 정책 변화, 노동자 중심의 노동정책을 집행할 전담 부서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의장단 구성을 두고 그간 있어왔던 의회의 밥그릇 싸움은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의회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방법으로 협의와 합의를 통해 새로운 의회의 본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해, 이들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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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당선된 박민철 정말 양심도 없다. 비음산, 대암산도 모렇는 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