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의장 누가 뛰나
창녕군의회 의장 누가 뛰나
  • 정규균
  • 승인 2018.06.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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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의원, 이칠봉 의원,홍성두 의원, 김춘석 의원(왼쪽부터)


창녕군의회는 자유한국당 7석(비례대표 1명 포함)과 더불어민주당 3석(비례대표 1명 포함), 무소속 1명을 차지해 의장단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조율이 되지 않고 물밑작업에 들어가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창녕군의회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이 독주로 당선돼 지난 7대 의회에는 자유한국당 10명에 비례대표 1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진보가 선거에서 약진해 어느 해보다 의회 운영에 견제와 감시 등 기능이 분명할 것으로 예상돼 집행부와 협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 종료부터 의장 후보군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각 후보들마다 탐색전에 들어갔지만 조율이 되지 않아 의회 개원과 동시에 투표전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자유한국당 박상재 의원(3선)과 이칠봉 의원(2선), 김춘석 의원(2선), 홍성두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의장 자리를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자유한국당 박상재 의원(영산, 계성, 장마, 도천면)은 7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해 일찌감치 의장으로 거론되면서 경륜을 앞세워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재선인 이칠봉 의원(영산, 계성, 장마, 도천면)도 재선에 성공해 농협조합장 등의 경륜과 당적을 변경하지 않은 점과 상임위원장의 경험으로 의장에 도전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춘석 의원(이방, 대합, 성산, 고암면)은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재선으로, 창녕군청 재무과장과 면장(사무관)출신으로 누구보다도 행정의 전문가로 집행부를 견제할 의원은 자신이라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재선 자유한국당의 홍성두 의원(창녕읍 유어,대지면)도 재보궐선거로 7대 의회에 당선돼 의장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소속 의원으로는 득표 1위를 한 점 등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은 3석으로 케스팅보트 역할에 따라 누가 의장이 될지 군민들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지난 7대 창녕군의회에서 의장 선출과정에 부정한 방법으로 의장을 선출하여 사법처리되는 사태가 발생한 점 등으로 보아 서로 눈치를 보면서 의원들간의 접촉 행보는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다.

창녕군의회는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제253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상임위원장도 선출할 계획이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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