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의장 누가 될까
함안군의회 의장 누가 될까
  • 여선동
  • 승인 2018.06.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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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배재성의원 민주당 전격 입당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함안군의회는 자유한국당 5석(비례대표 1명 포함)과 더불어민주당 3석, 무소속 2석을 차지해 의장단 자리를 놓고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장 후보로 거론된 무소속 배재성 의원이 27일 전격 민주당에 입당해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이로써 함안군의회는 자유한국당 5석, 민주당 4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됐다.

함안군의회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독주로 당선돼 지난 제7대 의회에는 자유한국당 9명에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진보, 중도 진·보수 성향의 의원이 입성해 어느 해보다 의회 운영에 견제와 감시 등 색깔이 분명할 것으로 예상돼 집행부와 협력에 관심의 눈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의장 후보군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각 후보들마다 전력탐색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후보군에는 자유한국당 김정선 의원(3선)과 박용순 의원(2선), 민주당 배재성(3선)의원이 재선에 성공해 경륜을 내세우며 의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재선의원 배재성 의원(대산·칠서·산인면)은 일찌감치 3선과 농협조합장 경륜을 앞세워 의장 출마를 결심하고 셈법을 고민하다가 민주당에 전격 입당을 했다.

자유한국당(칠원· 칠북면) 김정선 의원은 여성으로 3선에 성공하고, 또 지난 7대 군의회 상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 동료의원 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박용순(군북·법수면)의원도 재선에 성공해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표 대결로 의장을 선출하게 되면 무소속 1석 의원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되고 결선 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인 배재성 의원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함안군의회는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 제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함안군의회는 의장이나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선거 3일전 의회사무과에 서면으로 등록하는 사전등록제로 전환하고 상임위원장도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또 후보자 등록과 정견발표를 5분 이내에 할 수 있다. 의장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해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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