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숨은 피서지] 마산합포구 거락숲
[우리 동네 숨은 피서지] 마산합포구 거락숲
  • 이은수
  • 승인 2018.06.2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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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이 시작됐다. 주말이면 더위를 피해 찾아드는 피서객들로 도로와 유명관광지는 몸살을 앓는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우리 고장의 숨은 피서지를 찾아가 본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락숲 등 다양한 피서지가 숨겨진 지역으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합포구가 숨은 피서지를 20일 공개했다. 합포구 곳곳에 산재한 숨은 피서지는 휴가철 고생고생하며 굳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30분 이내에 도착해 여유로운 피서가 가능한 곳들이다.

마산합포구가 적극 추천하는 첫 번째 피서지는 진전면 고사리에 위치한 진전천 거락숲이다. 진전면 고사리 거락숲은 자생하는 표고나무와 수양버들이 400m의 진전천 둑에 걸쳐 숲을 이루고 있고 하천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른다. 산천어의 작은 움직임까지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과 표고나무 그늘이 거락숲의 자랑이다. 거락숲 진전천은 수심이 1m 안 밖으로 작년 8만5000여 명의 피서객들이 다녀갈 만큼 유명하며, 여기서 1㎞ 정도 떨어진 양촌 온천단지가 있어 이열치열의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인접한 대정마을의 식당가에서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주물럭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피서지인 진전면 곡안리에 있는 용대미도 평균수심이 1m 내외로 물어물어 찾아오는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진마도로 세월2교 다리가 있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고, 물이 얕거나 적당한 깊이를 갖고 있어 물놀이에 적당하다.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도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작년 용대미에 4만여 명의 피서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다녀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권중호 구청장은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시설물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거락숲과 용대미에 각각 1명씩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합포구의 숨은 피서지인 거락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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