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 따오기 총 363개체 증식 성공
창녕 우포 따오기 총 363개체 증식 성공
  • 최창민·정규균기자
  • 승인 2018.06.2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가 따오기 복원을 시작한지 10년만에 363개체 증식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자연부화도 성공해 따오기 복원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자연부화에 성공한 7마리를 비롯해 인공부화한 43마리 등 50마리의 따오기를 증식해 지금까지 363개체증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중국 후진타오 주석으로부터 따오기 2마리를 기증받아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10년만의 일이다.

특히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자연부화(7.6%)를 병행해 7마리를 늘리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해까지는 100% 인공부화(39.4%)에만 의존했지만 일본과 중국의 따오기 야생방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자연 부화된 따오기 생존율이 높은 것에 따른 새로운 시도였다.

방사 이후 자생 번식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자연 부화가 성공함으로써 따오기 증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따오기 부화율은 자연부화 7.6%(92개 → 7마리)이며, 인공부화 39.4%(109개 → 43마리)이다.

센터가 관리하고 따오기는 올해 50개체를 포함해 363개체이며 야생방사를 대비해 자연부화 비중을 더 높일 계획이다.

센터는 7마리의 자연부화된 따오기의 포란 및 부화 과정 등 관찰하기 위해 45일 동안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왔다.

창녕군 관계자는 “모니터링 과정을 통하여 수컷이 알을 품는 모습과 부모 개체가 껍질 깨는 것을 도와주고 먹이를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 자연 부화된 새끼 따오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개체와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창민·정규균기자



 
2018062801010008683_0628(우포따오기 50개체 증식 성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