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
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
  • 김귀현
  • 승인 2018.06.2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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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본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홍구 편집국장,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특화 분야에 언론이 힘 실어야
◇김의수 위원((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농수산식품수출협회에서 일하다보니 특히 농산물 관련한 소식을 다수 접한다. 실제로 경남은 전국 신선농산물 수출 1위 지역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진주는 경남 18개 시·군 중 우위를 차지한다. 전국 농업의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해외 사례를 보면 지자체가 하나의 테마를 잡는 ‘안테나숍’을 볼 수 있다. 경남이 농산물에 특히 강한 지역이니 이를 활용한 경남의 ‘숍’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지역 내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바이오 산업, 첨단 기술 등 경남지역이 강한 분야를 더 키워나가는 데 지역언론이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민과 소통하는 보도 필요
◇정영철 위원(한국국제대 교수)=기획취재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지면 만들길 바란다. 경남 지역민의 눈 역할을 하고 있으니 지역민의 삶이 실제로 변화하는 소재나 삶을 변화시키는 인물들을 구체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또한 되도록 사회의 어두운 면 보다는 따뜻하고 밝은 측면을 다뤘으면 한다.



지역 대학 연계 기사, 독자 유입 도움될 것
◇유정현 위원(서린디자인 대표)=신문 읽으면서 활자에 대해 독자로 고민한다. 기사마다 무게를 달리해 고딕, 명조체 등 활자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길 바란다. 또 지역 소재 각 대학마다 학보사 기자와 연계한 기사를 게재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지역 학교 소식을 조그맣게라도 실어 지역 독자들을 유입하게 하는 방안으로 삼았으면 한다.



지역 농업 청사진 제시해주길
◇한완수 위원(고천도자기 명장박사)=다른 지역에 비교해도 농업기술이 집약된 지역이 바로 경남이다. 농업과 친한 지역이니 관련 정보를 비롯해 미래 농업 청사진을 그리는 연재, 기획성 기사를 보다 자주 다뤄줬으면 한다. 경험, 체험과 관련된 기사는 그동안 지면에서 만나왔는데 진주시 진성면 소재 ‘프랜토피아 식물조직배양연구소’ 관련 경제인터뷰를 눈여겨 봤다. 신품종 육성, 농업의 세계화를 다뤄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젊은 독자 층을 비롯해 독자 확보를 위한 제안을 하고 싶다. 지면을 할애해 역사 속 경구라든지 석학의 명언 등을 싣는 코너가 있으면 좋겠다. 하루 한 번 경남일보를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하다.



‘세대공감’ 기사 바란다
◇박재병 위원(도동중앙신협 지점장)=지난 회의때와 마찬가지로 지면을 읽는 독자에 대해 생각해본다. 다소 막연한 지적이지만 지면 실물은 물론 모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사를 접하는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을 신문에 싣는다면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100년 신문이 되리라 믿는다. 요즘은 계절성 기사도 좋겠다. 피서지나 지역 관련 계절 정보를 보도해주기를 바란다.



새 기술 전하는 ‘친절한 신문’ 기대
◇이승하 위원((주)경상대표)=‘사람의 향기’면은 디자인 보완으로 더욱 좋은 면이 될 수 있겠다. 독자나 관계기관 인적 네트워크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AI 등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소식을 보고 지역언론에서도 이를 상세히, 친절히 설명해주는 기사가 있기를 바래본다. 신문을 통한 어린 독자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리=김귀현기자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본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홍구 편집국장,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본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홍구 편집국장,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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