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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서울병원, 척추 관절 수술 7000회 달성
이웅재  |  woo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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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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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에 자리잡은 삼천포서울병원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투입된 잠수사들의 잠수병 치료로 부각되기 시작, 당뇨족부괴사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로 이어지면서 미군과 캐나다 교포까지 치료차 방문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병원 측은 개원 11년만에 달성한 경추관(목)협착증과 고관절수술 등 7000례 수술의 업적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조금이라도 큰병이다 싶으면 대도시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을 찾는 현실에서 지역병원이 이룬 7000례 수술 성과인 만큼 지역민에 대한 의료혜택 제공이란 시각으로 봐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수술 7000례 달성의 성과를 이끈 척추관절전문의 고영관 의무원장을 만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척추 관절 등 수술 7000례 달성을 축하한다.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06년 개원 이후 무릎관절과 척추센터를 개설해 디스크(목, 허리), 어깨, 무릎, 고관절치료 중점병원으로 개원 11년 만에 수술 7000례를 달성했다. 지역중소병원에서 단 시일 내 대단한 성과이다. 상기 질환은 고난이도의 기술과 정밀함,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수술 전 최첨단 장비로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이 요구되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또한 잠수병으로 인한 골괴사 수술은 일반수술과는 다르게 장기손상(합병증)으로 인해 더 섬세한 수술이 요구됨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본다.



-집도의 입장에서 상기 질환자들에 대해 소견을 낸다면

▲척추질환으로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은 환자의 약 90% 이상은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치료에 있어서 1차적으로는 비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수술 이상의 효과가 있다. 특히 척추수술과 같이 어려운 수술의 경우 얻는 것과 잃을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판단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수술을 요하는 상태인지,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지를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 후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내야 한다.



-특정 사례를 들어 설명해 달라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디스크가 파열된 상태가 아니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좋아질 수 있지만 퇴행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경우에는 점차 퇴행성이 심해져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결국 신경이 손상 돼 하반신 마비가 오거나 대소변을 조절할 수 없는 배뇨장애까지 발생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척추관협착증이라 해도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신경손상이 오기 전이라면 비수술적 치료로 얼마든지 치료 받을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퇴행성질환인 만큼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비 수술은 이러한 만성질환 환자들도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년 이후 많은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설명해 달라.

▲관절 질환의 대표적인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는 현상이다. 특히 겨울에 김장 등으로 무릎을 무리한 후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욱신거리는 통증을 계속 참고 치료 없이 계속 생활을 했다간 연골이 점점 닳아져 일어설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관절이 부어 걷기 힘들어지고 다리까지 휠 수도 있다.

연골이 닳게 되는 현상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중년층에 접어들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에 주의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진행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 가볍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면 초기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앉았다 일어나는 등의 가벼운 운동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면 중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보행 시 통증이 심하고 통증이 하루 종일 지속되면 말기의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중년층의 자가 진단법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무릎 아픈 경험이 있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걸을 때 뼈끼리 부딪히는 느낌과 통증이 동반된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 주위가 붓거나 물이 찬다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느낀다 △일주일이 넘도록 무릎이 부어있다 △무릎에 소리가 나고 아프다 △무릎 안에 이물감과 안쪽에 아픈 부위가 있다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어렵다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자기 통증을 느낀다 △운동을 하면 무릎주변에 발열감이 있다 △무릎 뚜껑 뼈를 누르면 ‘뚝’하는 소리가 난다 등 가운데 2~3개 이상 증상이 있으면 일단 무릎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웅재기자



 
삼천포서울병원 척추 관절 7000례 달성
 
삼천포서울병원 고영관 의무원장
 
서울병원 수술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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