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밀양시의회 의장에 3선의 자유한국당 김상득 의원이, 부의장에는 같은당 소속 재선의 정정규 의원이 3일 각각 선출됐다. 이날 밀양시의회는 제 201회 최초 임시회를 개최해 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 김 의원과 정의원은 13명의 의원 중 모두 8표씩 받았다. 나머지 5표는 민주당 설현수 의원이 받았다.
의장으로 선출된 김상득 의원은 “시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시민의 어려움과 기쁨의 자리에 함께하고,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13명이 함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사명에 충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한 각종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께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양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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