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사실상 확정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사실상 확정
  • 김순철
  • 승인 2018.07.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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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에 민주당 김지수·부의장 김하용
제11대 전반기 경남도의회를 이끌 의장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은 최근 당선인 모임에서 차기 도의회 의장에 김지수 의원을 추대한데 이어 지난 2일 제1부의장에 김하용(창원14) 의원을 후보로 확정하고 이날 등록을 완료했다. 3일 오후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5석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최종 정리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김호대, 기획행정위원장 이옥선, 교육위원장 표병호, 농해양수산위원장 빈지태, 경제환경위원장 후보에는 김성갑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과 큰틀에서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으나 상임위원장 배분까지 합의 못해 3일 민주당과 협상 끝에 건설소방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 등 2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소방위원장은 강민국 의원이, 문화복지위원장은 박우범 의원이 등록,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몫인 제2부의장 후보가 정리되지 않아 5일 열리는 의장단 선거에서 본회의 표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국당은 지난 2일 오후 열린 원 구성 협의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재선 이상의 의원들 모임을 통해 지명권을 위임받은 이병희 원내대표가 부의장에 도의회 원내 수석부대표이자 재선 의원인 박삼동(창원10) 의원을 지명했다.

그러나 3선의 김진부 의원(진주4)과 일부 서부 경남권 초선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양 진영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이날 두 사람이 후보등록, 2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이병희 원내대표는 “표대결까지 가면 모양새가 안좋다. 본회의 이전에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일부터 닷새 동안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도의회 임시회가 열린다. 첫날인 5일 의장단 선거, 이튿날 상임위원장 선거가 치러지고, 마지막 날인 9일 7개 상임위 소속 위원이 배정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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