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일자리 정책, 경제통계조사와 함께
[기고] 일자리 정책, 경제통계조사와 함께
  • 경남일보
  • 승인 2018.06.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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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남

문재인 정부에게 통계청의 통계지표는 딜레마로 다가온다.

4월에 발표된 1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 가계 간 소득격차가 증가하여 소득분배의 불균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고용통계에서 실업률이 4.0%로 1년 전 보다 0.4%포인트 상승해 5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고,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5%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증가하여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출범 초기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현황판을 만들고 추경예산을 투입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으나, 아직까지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일자리 통계로는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고용통계와 일자리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제통계통합조사가 있다.

경제통계통합조사는 전국의 약 29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규모가 크고 산업분야가 다양하여 지자체와 통계청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사업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매장면적, 품목별 출하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으로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통계로 수집한 자료는 법에 따라 비밀이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행여 답변이 과세자료에 쓰이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정확한 통계는 응답자의 진솔한 응답에서 부터 출발하므로 정확한 통계가 생산되어 올바른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응답자의 적극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구재남(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 조사행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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