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인증·국산화 지원…내년 하반기 가동
지난 5월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 항공분야 극한전자기 전문시험센터(항공전자기 기술센터)가 착공됐다. 기술센터는 총사업비 253억원(국비 100억원, 진주시 64억원, KTL 89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2월 준공되면 총 13종의 전문 시험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2019년 하반기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항공부품 및 항공기 체계의 성능평가·상용화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진주사천 항공산단 입주기업 및 KAI와 연계해 항공부품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희 KTL원장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정에서 시험인증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가 구축되면 많은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KTL이 진주·사천 지역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베스트 모델이 되도록 반세기 동안 쌓은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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