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日 전문기관과 손잡고 원도심 재생
김해시, 日 전문기관과 손잡고 원도심 재생
  • 박준언
  • 승인 2018.07.0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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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추진 중인 장유가도(街道) 재생사업이 일본의 전문기관 도움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유가도는 가락국(駕洛國) 시조 수로왕과 인도 공주 허왕옥이 처음 만나 걸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길이다.

5일 김해시는 일본 센다이시 도시재생연구기관인 U.D.W(Urban Design Works)의 협조을 받아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U.D.W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진앙지였던 센다이시를 7년동안 재생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비영리법인이다.

이 단체는 김해에 인력을 파견해 경관 디자인, 가로 활성화, 관광, 상권 활성화 등 원도심 재생사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장유가도 재생에 대한 의견을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전달하고 설계·기획까지 함께한다.

또 해당 거리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대학’도 4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지원인 만큼 비용은 무료다.

김해시도 올해 안으로 센다이시를 직접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장유가도 재생사업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골목에는 관광객을 위한 가야음식체험존, 가마체험, 다문화 먹거리 체험존, 장군차 카페 등이 조성되나. 또 간판에는 ‘아궁’ 등 가야시대 관직 이름도 함께 병기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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