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5명 명의 빌려 휴대전화 18대 개통 후 판매
고성경찰서는 지적장애인 명의를 빌려 휴대전화를 개통해 판 혐의(준사기)로 A(20·거제시)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5월 두달 간 고성에서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5명의 명의를 빌려 휴대전화 18대를 개통한 다음 타인에게 팔아 23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명의만 빌려주면 50만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등의 말로 속여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A 씨로부터 약속한 돈을 받지 못하자 최근 부모 등을 통해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일부는 한 달 치 휴대전화 요금을 부과받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액수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피해자들 명의로 개통한 건 맞지만, 약속대로 돈을 준 사실이 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8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5월 두달 간 고성에서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5명의 명의를 빌려 휴대전화 18대를 개통한 다음 타인에게 팔아 23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명의만 빌려주면 50만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등의 말로 속여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A 씨로부터 약속한 돈을 받지 못하자 최근 부모 등을 통해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일부는 한 달 치 휴대전화 요금을 부과받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액수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피해자들 명의로 개통한 건 맞지만, 약속대로 돈을 준 사실이 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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