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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도의회 개원, 상생과 협치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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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8  18: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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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남도의회가 지난 5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반목과 대립이라는 구태를 벗고 상생과 협치를 이뤄낼수 있을지 도민들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지방선거때와는 정치지형이 완전히 달라진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감도 드는게 사실이다. 전체 58명중 민주당이 절반 이상인 34명으로 제1당이 됐고 당시 제1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제2당으로 물러났다. 무소속 2명, 정의당이 1명을 배출했다. 제1당과 제2당의 의석수가 바뀌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도의회가 새로운 정치실험대에 오른셈이다.

우선 첫 출발은 순조롭다는 평가다. 여야간 의장단과 원 구성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하면서 제11대 도의회가 소통과 화합이라는 방점을 찍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각 당들 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겠지만 도민들을 위해 순리대로 문제를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해선 안된다. 보기좋게 새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초심을 잃어버린 행태를 수없이 봐왔지 않았나. 구태를 과감히 탈피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민심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온다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면 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일당 독주체제 시절 만연했던 독선적 모습보다는 정치력, 협상력을 발휘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보여주면 된다. 집행부와의 짬짜미는 배척대상이다. 제2당인 자유한국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합리적인 비판이어야 하고 도민을 위한 현안일 경우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력자로 나서야한다. 특히 민주당과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 제1·2당은 소수정파 의원들을 의회 운영에 참여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도민들은 상생과 협치를 통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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