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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단상] 좋은 취미 개발로 멋진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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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8  18: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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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잘못이나 나쁜 습관을 인정하고 고치기보다는 변명하고 합리화 하려고 한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선뜻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훌륭하다고 볼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너그럽지 못한 좁은 소견의 소유자라고 봐야 한다. 만약 좋은 취미 개발로 즐겁게 산다면 자기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기만은 안 그렇다고 우기는 생활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보잘 것 없는 일일지라도 좋아서 한다면 그것은 건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취미가진 사람들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역시 여유 있는 사람의 심심풀이가 아니라, 바쁜 생활 중에도 시간을 내어 마련한 정신의 세계이며, 그 세계를 통해 자기를 나타낼 수 있는 일이 된다. 또한 구체적 형상이나 실체를 지니는 여유보다 심리적 여유이며 멋을 함께할 수 있고, 물질적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로써 무르익어 풍기는 향기일 수밖에 없다.

누구나 자기의 취미를 살려갈 수 있다면 영리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 생각 된다. 자신의 불만과 짜증을 주변이나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오직 취미를 통하여 좋지 않는 일이나 감정을 풀어서 없앨 수 있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부담을 준다고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자기의 취미로써 돈을 벌려거나 성공을 하려는 이가 있다면, 그는 취미를 잃어버린 자라고 봐야 한다. 취미란 어디까지나 마음의 여유로서 즐길 수 있는 순수한 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취미는 마음과 의식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갈등과 불만을 풀어 없앨 수 있고, 또한 짧은 시간에 별 비용도, 힘겨운 노력도 없이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휴식이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칫 물질적 여유 없는 짜증스런 생활에서 삐걱되며 맞설 수 있는 것도 무마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순수함이 된다. 만약 욕심 없는 순수함으로 취미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기쁨을 누린다면 자신의 겉모습에서 밝은 마음과 아름다움이 나타날 수박에 없다.

누구나 즐거움을 만들어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좋은 취미란 남 보기에 멋지기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것이어야 하며, 보람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돼야 한다. 어수선하면 취미로 지속되긴 힘들다. 평소의 일과도 다른 것이 되도록 휴식과 재미로 또 자신의 마음 폭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면 더욱 좋다. 누구든 좋은 취미 개발로 날마다 멋지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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