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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제 ‘먹구름’ 언제쯤 걷힐까
황용인  |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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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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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인기자

최근 경제대국간의 무역전쟁과 더불어 국내·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도내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경제 활성화의 순풍은 가라앉고 여러가지 걸림돌이 작용해서인지 지역 경제의 동맥경화가 심화되면서 곳곳에서 삐걱거리는 모양세다. 도내 중소기업이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기대치 보다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제조업의 맥박도 힘이 없다.

얼마전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내 놓은 데이터에서 232개 중소업체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데다 전월 보다 떨어지고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은 경남 중소기업 SBHI 88.4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1.8p 하락하고 업황실적 지수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중소기업 제조업의 경우 국내 생산과 설비투자 정체로 인한 하락세에 위축되고 응답업체 대부분이 최대 경영애로로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경남 중소기업의 업황마저 경색되니 창원지역 경제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창원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BSI)는 올 3분기 BSI가 67.8을 보였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기준치(100)이하를 밑돌았다. 이는 경제강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시장불확실성 증대와 수출실적 저조에 내수 부진이 겹친데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부담감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지역 제조업체의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해서는 고용환경 변화와, 환율변동, 통상마찰, 금리인상, 남북관계 변화를 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미래에 대한 예측에 불과하며 너무 비관적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다. 어떤 상황에 있어 굴곡은 있기 마련이고 순환하는 만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제 민선 7기가 출범했다.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업 경영인 등은 어려운 형국에 처해 있는 지역 경제발전과 경기 활성화 등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황용인기자(창원총국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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