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가 창원세계사격대회 준비 만전”
“북한 참가 창원세계사격대회 준비 만전”
  • 이은수
  • 승인 2018.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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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간부회의서 강조
허성무 창원시장이 9일 오전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 북한이 참가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8월말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키로 했다.

남북은 지난 5일 밤 11시 50분 평양 고려호텔 2층에서 남북 체육 관련 실무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북한 사격 선수단은 오는 8월 31일 김해공항 통해 입국하고 9월 15일에 출국한다.

앞서 대한 사격연맹측은 지난 1월 국제연맹을 통해 북한의 참여를 요청한바 있다.

북한선수단이 참가할경우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흥행돌풍이 기대된다.

이에 허 시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하게 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간 주민, 국민들로부터 사격선수권대회가 크게 관심을 못 받았지만, 조금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기쁘다”며 “대회 준비로 고생해오신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무리한 업무 추진으로 직원들이 징계를 받거나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지난 일주일을 분주하게 보내면서 생각보다 시민의 기대감이 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토건위주의 실적보다는 내실 있는 행정, 시민 한 명 한 명 보살피는 사람중심의 행정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변화된 행정환경에 잘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허 시장은 “예민한 사안에 대해 결재를 회피하지 않고 직원에게 덤터기를 씌우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다는 약속을 드린다. 치적·업적을 위해 무리한 업무추진으로 인해 직원 징계를 받거나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합리적·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2주간 운영된 인수위가 4년간의 로드맵을 정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새로운 창원위원회에서 4년간의 미래 우선순위와 실현방법 등 골격을 잡는 일을 하게 된다”며 “선거공약 이행을 위해 몇 개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 위원회가 잘 설치돼서 힘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 비상근무한 직원들과 광암해수욕장 개장식을 준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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