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임기내 착공 공동건의문 채택
서부경남 경제계가 KTX 조기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 정부 임기내 착공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9일 오전 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 이상석 통영상의 회장, 김환중 거제상의 회장, 오문택 경남도 서부대개발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계가 김경수 도지사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공인들은 경남도 관계자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조기건설을 위해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은 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위해 △대정부 공동 건의 △심포지엄 개최 △출향인사 및 향우회, 도민 대상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정부 임기내에 착공하지 못하면 향후 사업이 불투명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일부에서는 “재정사업(국비)의 경우 민자에 비해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린다”며 “빠른 착공과 건설을 위해 민자방식도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은 “지역 경제계가 2014년부터 범도민추진협의회, 원정집회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착공에 이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서부경남KTX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김경수 도지사 1호 공약으로 채택돼 조기착공을 위한 호기를 맞았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KTX건설이 꼭 이뤄져야 한다”며 “도민과 상공인이 힘을 합쳐 조기건설에 탄력이 붙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경남KTX는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총길이 191.1㎞ 고속철도 사업이다.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가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중이다. 경남도는 민자적격성 통과 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9일 오전 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 이상석 통영상의 회장, 김환중 거제상의 회장, 오문택 경남도 서부대개발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계가 김경수 도지사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공인들은 경남도 관계자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조기건설을 위해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은 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위해 △대정부 공동 건의 △심포지엄 개최 △출향인사 및 향우회, 도민 대상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정부 임기내에 착공하지 못하면 향후 사업이 불투명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일부에서는 “재정사업(국비)의 경우 민자에 비해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린다”며 “빠른 착공과 건설을 위해 민자방식도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은 “지역 경제계가 2014년부터 범도민추진협의회, 원정집회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착공에 이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서부경남KTX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김경수 도지사 1호 공약으로 채택돼 조기착공을 위한 호기를 맞았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KTX건설이 꼭 이뤄져야 한다”며 “도민과 상공인이 힘을 합쳐 조기건설에 탄력이 붙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경남KTX는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총길이 191.1㎞ 고속철도 사업이다.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가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중이다. 경남도는 민자적격성 통과 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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