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16일 명단 발표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16일 명단 발표
  • 연합뉴스
  • 승인 2018.07.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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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남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메달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는 16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남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대표팀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나이와 상관없는 와일드카드 세 명을 포함해 20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학범호 소집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와일드카드에 손흥민(26·토트넘)을 비롯해 어떤 선수가 포함될지 여부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소속팀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학범 감독도 손흥민 발탁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구단이 반대하지 않으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뛸 가능성은 크다.

축구협회도 김학범 감독의 뜻에 따라 명단 발표 이전에 토트넘에 차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토트넘이 손흥민 차출에 협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 외 나머지 두 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던 골키퍼 조현우(27·대구)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 후보로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접촉 중인 선수들이 있지만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A매치의 경우 대표팀 소집 보름 전까지 해외파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야 한다”면서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지만 명단 발표(16일) 전에는 소속 구단과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자대표팀은 16일 명단 발표 후 31일 낮 1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대진 추첨에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같은 E조에 편성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16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남자팀보다 하루 앞선 30일 파주 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동메달을 수확했던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묶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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