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 김응삼
  • 승인 2018.07.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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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의장 이주영·법사위원장 여상규 출마

여야가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국회의장은 민주당, 국회부의장 2명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맡게 됐고, 1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또 18개 상임위는 민주당은 운영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국방위, 문화체육관광위, 행안위, 여성가족위 등을, 한국당은 법사위, 예결위, 국토교통위, 외교통일위, 산업위, 환경노동위 등을, 바른미래당은 교육위, 정보위 등을,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각각 맡기로 했다.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한국당 몫 국회부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도내 출신의원들이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당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정진석 의원(4선)과 5선의 이주영 의원(기호순) 등 2명이 등록했다. 12일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그동안 이 의원은 “6·13지방선거 참패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내 화합을 이루고 다선 의원으로서 경륜가 경험을 의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원들을  집중 파고들었다. 특히 영남권 의원들 사이에 한국당 부활을 위해서도 영남권 출신이 부의장에 선출돼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어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법사위원장 자리는 여상규(사천·남해·하동)·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 간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도 홍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맡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여 의원은 10일 전화통화에서 “김성태 대표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 법사위원 가운데 위원장을 할 의원은 나 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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