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기업가 역사관 건립하자”
“진주에 기업가 역사관 건립하자”
  • 정희성
  • 승인 2018.07.1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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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 韓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식
한국경영학회가 LG, GS, 삼성, 효성 등 우리나라 대기업의 창업주를 배출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首都)’로 선포하는 행사를 경상대에서 가졌다. 한국경영학회와 진주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주최하고 경상대, (사)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이 주관하는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식 및 중소기업경영포럼 세미나’가 10일 오후 경상대 경영대학 5층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식,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 간 협의체 구성 MOU 체결,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두희 한국경영학회 회장(고려대 교수)은 “진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기업인을 배출했다. 이에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다. 진주는 천년이 넘는 유서 깊은 역사가 살아숨쉬는 도시이며 근대에 와서는 LG, GS, 삼성, 효성 등 국내 대기업의 창업주를 배출한 창업과 기업가정신의 산실”이라며 진주를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지정해줘서 감사하다”며 “100주년을 맞았지만 현재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지수초등학교에 대한민국 기업가 역사관을 건립해 기업가정신을 익하는 ‘도량’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경상대 정대율 경영정보학과 교수 역시 주제발표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역사관 건립방안’을 주장했다. 정 교수는 “진주(서부경남)는 많은 기업인을 배출한 곳이다. 특히 진주 지수초등학교는 삼성, LG, 효성의 창업주를 배출한 명문 학교”라며 “옛 지수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기업가역사관과 기업산관학교를 설립해 진주가 기업가 정신의 수도라는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미래 기업인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이충도 지수초교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지수초등학교 옛터를 기업 정신계승의 성지(聖地)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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