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3개 경찰서·8개 상설부대 총 84명 참가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지난 10일 오전 창원 상남동 한 PC방에서 전국 최초로 의무경찰 사기진작을 위한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경찰청에서 시행중인 의무경찰 사기진작 및 인권향상을 위한 ‘소확행’ 시행 계획의 일환으로 도내 23개 경찰서와 8개 상설부대에서 예선을 거쳐 84명의 의무경찰이 참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대회 결과 스타크래프트는 2중대가 우승을, 2위는 502의경대, 3위는 3중대가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5중대가 우승, 2위 1중대, 3위 2중대 순을 보였다. 각 종목 우승팀에게는 2박3일 특별외박, 준우승팀에게는 1박2일 특별외박, 3위팀은 특별외출 등의 포상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최치우 수경(21)은 “평소 체육대회만 하다가 게임방에서 선·후임들과 뭉쳐서 평소 즐겨하던 게임을 하다보니 더 친해진 것 같고,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의무경찰 E스포츠 대회’를 대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매년 개최할 방침이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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