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시즌2, 경남형 스마트도시로”
“혁신도시시즌2, 경남형 스마트도시로”
  • 최창민
  • 승인 2018.07.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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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간보고회, 교통 의료 문화 등 인프라 보강
경남혁신도시 시즌2는 쾌적한 정주환경조성 등으로 경남형 첨단스마트도시로 건설해야한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서부청사에서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한 경남혁신도시 시즌2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재)경남발전연구원은 서부경남 혁신성장의 거점을 지향해 인근지역과의 상생 및 성과 확산, 균형발전, 쾌적한 정주환경조성으로 경남형 첨단스마트도시 건설을 골자로 하는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의 거점(안)’ 방안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회의에는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손은일 민관협의체 위원장(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을 비롯한 위원, 11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실무자,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근 경남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중간보고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스마트 라이프 혁신시티’라는 비전으로 일하기 좋은 미래, 편리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 생활도시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혁신브레인센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예산 50억원을 들여 설립하는 계획이다. 이는 예측 가능한 행정으로 도시문제의 예방적 대처가 가능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혁신기관 비즈니스 시스템과 스마트 문화존 조성, 스마트문화 놀이터 조성이 제시됐다.

살기 좋은 도시조성 전략으로 교통 의료 문화 및 공원 인프라를 보강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혁신도시를 스마트시티화하자는 계획이다.

이 외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의 거점(안)’ 목표인 혁신성장 거점화 달성전략으로 항공첨단 소재부품 중심산업육성, 강소특구 및 도시첨단 산업단지 추진, 이전공공기관 기능과 지역전략산업을 고려한 4개 클러스터 운영을 꼽았다.

특히 지역혁신성장생태계를 기반으로 우수인재발굴체계를 마련해 이전기관의 지역대학생 채용확대를 강조했다.

지역인재 발굴사업으로 인재 발굴 육성 채용지원통합플랫폼 구축,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원 창업인재 발굴프로그램 운영, 이전공공기관 통합채용 박람회 개최 확대, 고용촉진 제도적 기반구축 인턴십 확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구법원 진주지원, 검찰청을 활용한 지역청년취창업센터 설립과 이전공공기관 공동구매추진단 신설, 혁신도시 내 농식품 마켓 플랫폼과 공공급식지원센터 구축도 제시했다.

이어 효율적인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경남도의 직접적인 관리와 지원강화, 서부경남 신 성장 상생기금조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상생기금조성의 경우 혁신도시 개발이익공유제개념을 도입해 공공기관으로 인해 늘어난 지방세수입 등으로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항공우주관련 혁신도시 주변지역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꾀하자는 방안이다.

이번 발전계획 수립용역에는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진 4명, 이종호 경상대교수 등 지역전문가 11명, 김영기 진주포럼 대표 등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재)경남발전연구원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이번 중간보고 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방향으로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 지역성장거점화하는 비전으로 가족동반 이주율 58%→75%, 지역인재채용률 13%→30%, 입주 기업수 232개에서 1000개를 목표로 정한 바 있다.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혁신도시 성패는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충실히 채워 가느냐’가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경남만의 미래발전 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용역 관계자들께서 지혜를 함께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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