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권자주평화다짐비 명판 제막식
창원시, 인권자주평화다짐비 명판 제막식
  • 이은수
  • 승인 2018.07.1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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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10일 오후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지키기 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인권자주평화다짐비(이하 다짐비) 명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지수 도의회의장 및 여러 단체에서 참석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짐비는 지난 2015년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시민들의 모금과 창원시의 지원을 통해 건립됐다. 명판(가로 160cm, 세로 60cm)은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상기시키고, 다짐비의 명칭과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설치됐다.

허성무 시장은 제막식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살아계신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그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다짐비 보호를 위해 ‘창원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 오동동 다짐비 민간지킴이단에서 주2회 이상 순찰활동과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239명 중 27명의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다. 평균연령은 91세로 창원시에는 4명이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경남도·창원시는 생활안정 지원금과 생활보조비, 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지난 10일 오후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지키기 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인권자주평화다짐비(이하 다짐비) 명판 제막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지난 10일 오후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지키기 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인권자주평화다짐비(이하 다짐비) 명판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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