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 되는 통영 건설 위해 앞장”
“시민이 주인 되는 통영 건설 위해 앞장”
  • 허평세
  • 승인 2018.07.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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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첫 다짐]강석주 통영시장
▲ 강석주 통영시장

강석주 통영시장은 민선 7기 정식 출범을 맞아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통영시는 그동안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통제영 12공방, 통영국제음악당, 이순신장군 유적지 등 경쟁력 있는 인프라로 세계적 문화 예술 관광도시 건설을 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정방침을 지역산업 지속가능성 회복과 신성장동력 확보, 소외없는 복지 교육 구현, 세계와 소통하는 통영문화 창달, 관광기반 다각화 구현, 시민참여 장의 행정 실현 등 6가지로 정했다.

-민선7기 제9대 통영시장으로 당선됐는데 소감은.

▲통영이 오랜 기간 보수 텃밭이어서 마지막까지 마음 놓기 어려웠다. 하지만 변화를 바라는 통영시민의 염원이 하나가 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너무나도 값진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새로운 4년을 책임지라는 무거운 소명을 안겨준 만큼 오직 통영시민과 통영발전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묵묵히 나아가겠다.

통영시민이 더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낮은 곳에서 더 높은 시민을 받들겠다. 시민주권시대를 정착시켜 시민이 주인이 되는 통영건설에 혼신을 다하겠다.

민선 7기는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며 여러분의 여망 위에 저의 빛깔과 향기를 더해 곳간이 넉넉하고 통영 지갑이 두터워지는 통영을 건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가장 큰 숙제는 경제와 일자리다. 제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이를 해결해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활력 넘치는 통영을 만들 수 있다.

또 공공부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7월 20일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시청과 통영관광개발공사의 비정규직 그리고 용역계약을 체결한 청소노동자 등에 대해 직고용 공단 자회사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수산업은 통영의 근간산업이다. 수산식품의 연구 개발 제조 유통 판매 등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유치해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성동조선 등 지역 조선업 회생방안이 있다면.

▲조선산업 불황으로 우리 통영 경제가 매우 어렵다. 먼저 안정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하겠다. 거제 사곡만의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안정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성동조선의 회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성동조선의 운명은 법원 결정에 달렸고 성동조선 회생방안과 자구책은 노동자와 경영진이 가장 잘 안다. 법원이 성동조선 회생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사와 함께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

-조선업과 함께 시 경제의 주축인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은.

▲국내 최대 규모인 6000t급 아쿠아리움을 짓겠다. 남해안의 생태계를 보전과 연구, 관광을 결합한 곳으로 만들면 연간 1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제강점기에 건립한 해저터널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하겠다.

또 남북정상회담과 평창동계올림픽 때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도입해 남망산의 밤을 화려하게 바꾸겠다. 이미 유명한 관광명소인 동피랑, 서피랑을 디지털 피랑으로 이름 붙이고 야간까지 확장해 통영을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

-앞으로의 민선7기 정책방향 구상은.

▲먼저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선거로 이반된 민심을 하나로 추슬러 선거기간 동안 나뉘어졌던 민심을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정책은 통영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우선으로 하여 시행하겠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깊은 관심으로 시정에 동참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욕구와 바람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무엇보다 통영경제 부활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살맛나는 통영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신에너지의 메카로 조성해 재생에너지 모범도시로 만들고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 조성으로 수산 1번지 명성을 회복시키겠다. 통영문화예술재단(가칭)을 세워 예술기획 홍보의 구심점을 마련하고 철도관광시대를 대비해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시교통망 구축과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걷는 도시 통영을 완성하겠다.

새로운 변화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통영을 만들어 나가 14만 통영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꿈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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