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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항공산업 양날개로 명품도시 도약[민선 7기 첫 다짐] 송도근 사천시장
문병기  |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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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2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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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송도근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 변함없이 추진해온 항공수도와 해양관광도시를 양대 축으로 삼아 ‘작지만 강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못된 환부는 과감히 도려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과정보단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송 시장은 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사천에 있는 많은 관광자원을 이용해 사천을 명품관광도시로 발돋움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함께 우주항공산업 발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선거운동기간 발표했던 미국 최고의 항공관련 명문대학인 UND항공대학 아시아캠프스 사천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삼천포항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삼천포항은 수산자원의 고갈로 2000년대부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송 시장은 “대형사업과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을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떻게 바꾸어 나갈 계획인 지.

▲사천은 한려수도의 중심이자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지다. 다만 많이 알려지지 않다보니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지난 4월 개통한 바다케이블카는 한달 만에 16만명이 넘게 탑승하는 등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주말과 휴일 탑승객이 평균 8000여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케이블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는 기반시설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우려다. 바다케이블카 관련 직접적인 사업으로는 각산 상부에 대관람차 및 산상 글램핑장을 설치사업이 계획단계다. 또, 민자 유치를 통해 늑도에 지능형 아쿠아리움 설립, 그리고 각산 편백림에 생활형 게스트하우스타운 개발, 짚라인 설치 등 대규모 개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사천 관광의 가장 큰 문제점은 머무는 관광도시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주천년의 역사 재인식과 다솔사, 늑도 고대무역항 등 지역역사와 문화가치의 재인식이 중요하다. 그리고 청정바다 수산물 등 우수한 지역자원 활용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관광산업 못지않게 항공산업도 사천의 미래산업이다 활성화 방안은.

▲KAI를 중심으로한 항공산업이 이제 뿌리를 내렸다. 여기에 국가항공산업단지와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 조성, 항공MRO사업 지정 등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항공국가산단은 LH공사에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는데, 2018년 6월까지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거쳐 10월에 착공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천시 용현·진주 정촌 일대 165㎡ 규모로 조성하는데, 2020년까지 37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형민항기 완제품 및 관련 부품생산기지화 한다.

항공국가산단이 가동되면 생산유발효과 6조 1000억 원, 부가가치 효과 1조 5600억 원 등 7조 6600억 원의 경제효과와 2만 2000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중소형 항공기부품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민수 확대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로 동북아시아 생산허브가 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진입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포도시첨단산단은 항공레저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복안이 깃들어 있는데,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1년까지 경량항공기 생산·연구·교육·훈련단지와 이·착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KAI 1·2공장 인접 지역에 항공MRO 및 생산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 생산 MRO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6월 국내 최초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가 정식 출범했다. KAEMS는 LCC(저비용항공사)중심으로 기체 정비를 시작해 국내 대형항공사, 외국 항공사 등으로 정비물량을 확대하고 이후 엔진 정비 등 고부가가치 정비로 사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겠다.

-선거기간 UND항공대학 유치가 큰 이슈가 됐다. 추진 배경과 구체적인 계획은.

▲UND항공대학을 사천에 유치하려는 계획을 세운건 지난해 말이다. 지인을 통해 부산시와의 추진과정과 무산 소식을 접하고 항공산업의 메카인 사천에 유치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후 대학측과 접촉을 시도했고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의사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유령대학 유치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나돌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사실이다. 이제 당선됐으니 대학측과 MOU체결 등 실무 협상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대학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 경남도와 교육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드시 사천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적인 항공대학캠퍼스를 사천에 유치한다면 항공산업은 날개를 달 수가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등 파생효과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이 일은 항공산업과 사천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미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가 추진중에 있고경비행기 활주로와 항공 관련 시설들이 계획돼 있다. 이 곳에 대학을 유치할 수만 있다면 삼천포항은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레저용항공기를 이용한 또다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 아니라 믿고 지켜봐주길 바란다.

-불 꺼진 삼천포항이란 오명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회생 방안은 무엇인가.

▲100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항은 수산자원의 고갈로 2000년대부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화려했던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는 삼천포 구항 중심시가지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바다 마실 삼천포 애(愛)빠지다’라는 사업인데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이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천시와 주민이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주거 및 생활개선에 역점을 두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의 큰 틀은 단순히 배들의 정박만을 위해 존재했던 부둣가를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100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서 반드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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