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미리 예방해요
[독자투고]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미리 예방해요
  • 경남일보
  • 승인 2018.07.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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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이해용
7월은 푸르름과 낭만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또한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예년에 비해 여름 무더위가 20일 가량 빨리 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집중호우와 장마가 끝난 지금 주말이면 조금씩 삶에 지친 피로를 풀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와 강,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산청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많다. 지리산을 비롯한 둘레길, 맑은 물과 공기가 어우러져 있는 중산리·대원사 계곡, 그리고 물놀이와 체험의 으뜸인 경호강 래프팅 등 여름철 피서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여름철 피서지나 물놀이 장소에서 매번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익사를 포함한 각종 크고 작은 안전사고이다.

산청 경찰은 여름철 피서지나 물놀이 운집장소에 대해 관련 행정기관과 함께 안전시설물과 안내 표지판을 점검하여 피서객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갑작스러운 폭우나 집중호우에 대비한 자체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출동구조, 조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막는 일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안된다. 피서객 개인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 때문에 여름철 물놀이 사고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서 각자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첫째, 술을 먹은 상태에서 물놀이나 수영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음주상태가 되면 신체의 균형감각이나 판단능력이 저하된다. 강이나 계곡의 차가운 수온 때문에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의식을 잃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둘째, 피서지에 도착하면 인근의 안전표지판을 반드시 읽어 보고 본인이 있는 위치기 어디인지, 주변 특정 지형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어야 구조요청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계곡이나 강의 경우 지형 특성상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경찰이나 안전요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야 위기를 벗어나기 쉽다.

넷째,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에서는 수영이 가능하고 긴급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지켜보아야 한다.

경찰 역시 여름철 피서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제나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여름은 산청에서 경찰의 믿음 속에서 멋지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해용(경남 산청경찰서 시천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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