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갈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거창 갈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 최창민
  • 승인 2018.07.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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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갈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신규 지정됐다.

산림청은 특색 있는 산림자산을 발굴해 보존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거창 갈계숲을 비롯 5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신규 5곳을 포함,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거창 갈계숲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숲해설코스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 무림당 등이다.

거창 북상면 갈계리 28-1번지에 소재하는 갈계숲(천연보호림 제2호 1982년 지정)은 조선 명종 때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된 마을숲이다.

이곳은 명종 때 유현(儒賢) 석천 임득번(林得蕃)과 그의 아들 효간공 갈천 임훈 등 삼형제와 문인들이 시를 지으며 노닐던 곳이다.

숲 안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등의 정자와 소나무, 느티나무 등 노거수가 산재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가선림이라고도 하고 마을 이름을 따 치내숲이라고도 부르며 청학교가 놓인 뒤 청학림이라고도 하는데, 임정 가선림 청학림 모두 학덕 놓은 선비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산림청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한 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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