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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직 출신 이경희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사람중심 도시 구현에 구심점 역할 다할 것”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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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5  2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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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도서관이 자양분되어 사람중심 도시 구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창원시 하반기 인사에서 도내 사서직 사상 최초로 4급 공무원 자리에 오른 이경희<사진>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경희 창원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인사에서 예상을 깨고 서기관급인 도서관사업소장에 발탁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서직으로 출발해 사무관(5급)만 달아도 성공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그간 인사에서 소수직렬인 사서직은 찬밥(?)신세였다. 도서관 전문직이 있어야 할 자리에 환경직·행정직·토목직 등이 거쳐갔다. 그런 상황에서 이경희 소장은 말단 공무원부터 출발해 한계단 한계단 밟아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 사서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적(광역시 포함)으로도 사서직 출신 서기관급 도서관 책임자는 겨우 1∼2명 손에 꼽을 정도여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주변에서는 일선 지자체로는 전국 처음인 것 같다며 격려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이 소장은 “소수 직렬인 사서 공무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됐었는데, 저의 승진이 희망이 돼 더 열심히 일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 인사에서 소외된 여성공무원들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새 시장께서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강조하셨는데, 도서관이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도서관이 그 밑거름이 돼야 한다. 사람중심의 도시가 꽃을 피우도록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문화센터 및 기본적인 독서 서비는 물론 시민에게 찾아가는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도록 하겠다. 특히 어린이 특화사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한 시니어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의창도서관장을 맡기 이전에 회원도서관과 성산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며 창원의 독서문화에 누구보다 정통한 인물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경희 창원도서관사업소장
이경희 창원도서관사업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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