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협치로 존경받는 의회상 정립”
“화합과 협치로 존경받는 의회상 정립”
  • 문병기
  • 승인 2018.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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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끌 사람들]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 제8대 사천시의회 이삼수 의장

이삼수(자유한국당)사천시의회 의장은 굴곡진 삶을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과 주변에 있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정치에 발을 디딘 이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내리 3선을 했다. 이 의장은 성격은 직선적이고 거침이 없다. 그렇다보니 의원시절 행정과 대립각을 세우거나 동료들과의 관계도 불편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제8대 사천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그는 과거는 잊고 화합과 협치를 통해 시민에게 존경받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장 당선 뒤 가장 먼저 의원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어떤 의미인지.
▲사천시의회는 한국당 7명, 민주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리당략에 의한 의회를 운영하다보면 다수당의 의견대로 시의회가 이끌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분을 과감히 탈피하고 당을 떠나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끌어갈 생각이다.

-과거 시의원 시절 행정과 대립각을 가장 많이 세운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의장으로 어떻게 관계개선에 나설 것인 지.
▲과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부딪칠 때가 많았다. 나보단 의회의 권위와 시민을 위해 나섰을 뿐이다. 의회의 순기능은 관리감독 기능이다. 상호 견제와 협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행정이 옳은 일을 하겠다는 데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의회는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잘못된 행정을 보면서 그냥 넘어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서로 타협하며 조정해 나갈 것이다.

-제8대 사천시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사천시의 인구증가정책에 대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대학이나 항공관련산업들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사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의회차원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면
▲SPP조선문제이다. 사천일반산단을 조성 당시 첨단전자항공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부지 수요가 없을 것 우려한 행정이 조선업종을 유치했지만 결국 부도후 방치되고 있다. 정말 근시안적인 결정이었다. 지금 사천은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항공MRO 등에 많은 부지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천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생각이다.

-사천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천시의회에 바라는 것들이 무엇인 지를 잘알고 있다. 시민과 행정위에 굴림하는 시의회가 아니라 시민에게 박수받는 시의회가 될 것이다.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시의회, 존중받는 시의회를 반드시 만들겠다.

문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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