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출범 후 첫 임시회 18일 개회
도의회 출범 후 첫 임시회 18일 개회
  • 김순철
  • 승인 2018.07.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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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제11대 도의회 출범후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경남도 및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 초점이 맞춰진다.

도의회는 오는 18일 제3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 뒤 도지사와 도교육감으로부터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이어 24일까지 2018년도 경남도 및 경상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6413억원(8.8%) 증액한 7조9210억원 규모(일반회계 7조2686억원, 특별회계는 6524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3658억원이 증액된 5조 3448억원 규모다.

김경수 도정 출범 이후 첫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정부 일자리 추경에 포함된 국비의 도비 부담분 반영과 김지사 핵심 경제공약 사업 633억원, 당초예산에서 재원이 부족해 미뤘던 법정·의무적 경비 3745억원이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확대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런 만큼 도교육청 첫 추경예산안은 큰 무리없이 도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도의회가 김경수 도정의 첫 추경예산안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심사할지가 관심거리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경남도가 지역개발기금 1200억원을 빌려 활용하기로 한데 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대응수위가 주목된다. 지역개발기금 활용 부분은 전임 도지사의 ‘채무제로’ 정책을 사실상 전환한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올해 당초예산 편성 때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려고 지역개발기금 1500억원을 차입해 사용하기로 하고 도의회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24일까지 예비심사를 마친 추경예산안은 25일과 26일 예결특위를 거쳐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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