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보다는 협력 통해 정책대안 제시”
“비판보다는 협력 통해 정책대안 제시”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8.07.1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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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끌 사람들]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민주당)은 견제와 감시, 비판보다는 협력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균형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 의장은 자유한국당 3선인 부의장 신금자 의원과 같은 3선인 윤부원 ·전기풍 의원 등과 한때 같은 당에서 일을 한 옛 동료들로 협치를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 수장으로서 의회 운영 방향은
▲이전과 달리 지금은 진보성향의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다수를 차지했다. 민주당 10석, 한국당 5석, 정의당 1석으로 원이 구성 되어 있지만 협치를 통해 의장단 구성을 무난히 완성했다. 앞으로 생산적인 8대 의회를 위해 당적을 떠나 시민만을 보고 시민만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내부적으로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고 불합리한 조례는 정비하는 등 제도개선을 실천할 것이다.

-조선경기가 침체되어 전반적으로 시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전망은
▲지난 2년간 수주가 절벽에 이르자 조선 가족들이 거제를 떠나고 있다. 작년부터 수주가 살아나면서 거제 경기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조선업 시황은 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평가에 이견이 없다. 이전부터 대우 삼성 양대 조선이 이러한 호황기를 대비하여 숨막히는 수주전에 승자가 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한 만큼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행정에서도 노사정협의체 구성과 물류 및 기자재 업체의 거제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의회도 있는 힘껏 지원에 나설 것이다.

-거제미래 100년을 위한 의장의 견해는
▲거제는 지난해부터 조선경기가 부활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시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그 중에 큰 성장 동력은 거제~김천간 KTX 건설 조기 착공과 사곡해양플랜트의 원만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 이 대형사업은 마지막 결정 단계에 있다. 통큰 결정으로 거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반드시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가슴에 품고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의회를 시민에게 활짝 열어 놓고 소통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의원간에는 소속 당의 정치 이념은 존중하되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하는 경우에는 함께 행동하는 협업의 의회를 열어 가겠다. 집행부와는 대립각보다 협치를 통해 시가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의회가 반드시 참여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시민여론이 간과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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